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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 책방에서 글쓰기 프로젝트로 출판까지 (ft. 영어독서 감상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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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lla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4-21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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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저는 에세이출판 하얀 종이에 연필로 간단히 스케치를 하고 팔레트를 꺼내고 물을 부었습니다. 이제 붓을 물에 적시고 네이플스 옐로 물감을 살짝 묻혀 제 그림에서 가장 밝은 점을 찍습니다. 그건 저 뒤편의 잎이 무성하고 싱싱하게 물이 오른 무화과나무 위에서 빛이 반사되어 반짝이는 박공입니다. 이제 저는 조반니나 마리오 카바디니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에세이출판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저는 잔뜩 긴장하고 집중하여 녹색과 회색으로 무엇인가를 표현하려 애쓰고 있습니다._p28 글로 만나는 헤세도 좋지만, 선명하고 투명한 색감으로 만나는 헤르만 헤세는 사랑스럽다. 나이 들어 시작한 그림에 대한 그의 생각은 더 늦게 그 세계를 알게 된 나에게도 많은 공감을 주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냥 헤세의 에세이출판 그림 자체가 주는 느낌이 그렇기도 하기 때문이다. 맑은 수채물감의 조합을 고민하고 툴툴거리기도 하는 #헤르만헤세 그림에세이, #색채의마법 속의 대작가는 새로운 영감을 받는 순수함 그 자체였다. 담백한 문체와도 무척이나 닮아있는 그림들로 눈도 즐거웠다. 그림마다의 사연들과 안에 담긴 스케치와 색채를 내는 과정, 어려움 등이 섬세하게 담겨있었는데 특히 이런 그리기 에세이출판 과정을 묘사한 부분들이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 다운 삶에 대한 성찰까지.... #헤세 가 1차 세계대전 시기에 현실의 고통의 시간을 견뎌냈던 탈출구가 바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였다고 하는데 이는 다만 헤세만의 사정으로 국한될 수는 없을 것 같다. 시대를 막론하고, 인간이면 누구나 삶의 어두운 시기에 붙잡고 갈 에세이출판 뭔가가 필요하다. 어쩌면 그래서 가만히 나의 내면에 자유를 줄 수 있는 표현수단들이 필수적일지도 모르겠다. _누구나 마음속에 무언가를 가지고 있고, 누구나 말할 무언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침묵하거나 더듬거리지 않고, 말로든, 색채로든, 음조로든 그것을 정말로 표현하기도 하는 것, 오로지 그것만이 중요합니다!_p38 오랜만에 헤르만 헤세와 함께하면서, 일상에 묻어있는 아름다움과 에세이출판 삶에 대한 희망과 기쁨을 찾는 법을 즐겁게 쫓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참 따듯한 시간이기도 했다. ​ _오늘 같은 날은 뭔가 다르고 특별했습니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날이 아니라, 그림을 그릴 수밖에 없는 날이었습니다. 이런 날에는 붉은색이나 황갈색 점 하나하나도 초록색에 대비되어 풍부한 울림이 에세이출판 있었고, 포도밭의 낡은 말뚝들도 각각 그림자를 드리운 채 깊은 생각에 잠긴 듯 아름답게 서 있었습니다._p21 _헤세는 여든 살이 되던 해에 리버풀의 한 독자에게 이렇게 썼다. “제게 있어서 인간이 행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 두 가지는 음악 연주와 그림 그리기입니다. 저는 이 두 가지 모두 단지 에세이출판 아마추어 수준으로밖에는 할 수 없지만, 이것들은 삶을 지속시키는 어려운 과제를 해내는 데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_p103 '후기‘에서.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로 #국민출판사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색채의마법 #HermannHesse #MagieDerFarben #그림에세이 #책속의한줄 #책추천 #도서리뷰 #042025도미닉독서 #bookreview #bookblogger #도미닉_북카페 #DominiqueK_Boo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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