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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텐츠랩 웹소설 강좌에서 강의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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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aisy
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5-04-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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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소설강좌 트라우마, 식물되기한강 문학의 핵심 코드를 해독한다​​​​우리는 미래에서 온 독자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그의 전작들을 소급해서 읽는다는 의미다. ​한강 문학의 여정에는 두 가지 큰 흐름이 있다. ​첫 번째는 초기작에서 『채식주의자』로 이르는 여정이고, 두 번째는 『채식주의자』에서 『소년이 온다』로 향하는 여정이다. ​미래에서 온 독자인 우리에게 한강 전작 읽기는 개별 작품에 집중하는 소설강좌 것 이상으로 그 작품들 간의 관계와 연결고리를 살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강좌는 초기작에서 『채식주의자』로 이르는 첫 번째 여정에 집중한다.​본 강좌는 총 두 강좌로 구성된 한강 전작 읽기의 첫 번째 강좌로서 『흰』, 『여수의 사랑』, 『검은 사슴』, 『내 여자의 열매』,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를 함께 읽는다. ​한강 소설에 반복적으로 소설강좌 나타나는 ‘식물’ 혹은 ‘식물 되기’, ‘폭력’, ‘트라우마’, ‘애도’, ‘예술’ 그리고 ‘광주’ 등의 주요 주제들이 어떻게 전개되고 심화되는지를 살피며, 작품들 사이의 내적 연결을 톺아본다.​광주 사진첩, 최초의 각인적 체험본 강좌는 한강 전작 가운데 『채식주의자』에 이르기까지의 문학적 궤적을 따라간다. 작가가 여러 차례 언급했듯, 1982년경 광주항쟁 사진첩을 본 각인적 체험은 이후 한강 문학을 소설강좌 해석하는 하나의 기준점이 된다. 이 경험은 ‘폭력’에 대한 문학적 대응으로 이어지며, 『내 여자의 열매』의 와 『채식주의자』에서 나타나는 ‘식물 되기’의 시도로 구체화된다. 하지만 이러한 식물성으로의 천착은 ‘대안적 의미를 지닐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남기기도 한다. 『채식주의자』는 그 경로와 한계에 도달한 하나의 종착점이다. 동시에 이 종착점이 ‘광주’를 본격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소년이 온다』로 소설강좌 이어질 전환의 출발점이 된다.​소설 읽기를 보다 풍성하게가령, ‘식물’이 되고 싶다는 등장인물들의 욕망을 시적 상징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개연성을 요구하는 소설의 제재로 읽을 것인지에 따라 해석은 달라진다. ‘예술’을 다룬다는 관점에서 「몽고반점」을 단편으로 읽을 때와 『채식주의자』에 수록된 세 편의 작품 속 한편으로 읽을 때의 의미 역시 달라진다. 이현우(로쟈) 선생님은 단순히 소설을 소설강좌 함께 읽는 것을 넘어, 작품에 던질 수 있는 질문들을 함께 나누며 한강 문학의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본 강좌는 초판과 개정판의 해설을 비교하고, 사북항쟁과 한국 노동문학의 계보를 짚고, ‘세계문학’으로서의 한강과 번역의 문제까지 아우름으로써 한강 작품 독해의 층위가 넓어지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강렬한 시적 산문’스웨덴 한림원은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에 관해 “역사적 소설강좌 상처에 직면하고 인간 삶의 취약성을 노출시키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밝혔다. 한강 소설의 장르가 바로 이 ‘시적 산문’이다. 한강은 소설과 씨름하면서 자신만의 소설을 만들어내고, (광주로부터 자신도, 소설도) 구원해내는 것처럼 보인다. 인간 심연을 다루는 추상적인 폭력에서 구체적인 역사적 폭력으로 나아가는데 집중하는 본 강좌는, 한강 문학과 노벨문학상의 의의(1강)를 살피는 데서 출발해 『흰』, 소설강좌 『여수의 사랑』, 『검은 사슴』, 『내 여자의 열매』,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을 차례로 읽는다.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을 다음 강좌를 예비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인문학 교육 포털. 진중권, 이정우, 강신주, 장의준. 대표 인문학자들의 인문학 특강!#한강 #노벨문학상 #흰 #여수의사랑 #검은사슴 #내여자의열매 #검은사슴 #내여자의열매 #그대의차가운손 # 채식주의자 #폭력 #예술 #광주 #식물 소설강좌 #이현우 #로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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