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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 번 당신만의 책을 써라 _ 책쓰기 글쓰기 가이드북│작가되는법 자기계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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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ooky
댓글 0건 조회 79회 작성일 25-04-1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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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집 작가되는법 『일상생활자의 작가 되는 법』 , 구선아 외, 천년의 상상, 2022. (316쪽 분량)​​ 샘들에게 이 공간을 보여줄 기대에 벅찼다. 후암서재가 내 공간도 아닌데 왜 손님맞이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다. 아쉽게 한 분은 못 오신다고 연락을 받았다. 논제를 출력하고, 오이와 참외를 썰어 숙대입구로 향했다. 오늘 가면 세 번째 후암서재 방문이다. 빵도 사고 김밥도 몇 줄 샀다. 미리 빵집 알아뒀고 김밥도 두 군데 먹어보고 더 맛있는 집에 가서 샀다. 후암서재 대관은 간단한 간식 섭취가 가능하다. 커피(스타벅스 원두)와 티백, 얼음은 서재에 준비되어 있다. ​​ 카토스는 여러 공간을 이동하며 모인다. 이번은 또 어떤 시간이 될지 설렘 가득했다. 11시ㅡ13시까지 진행하지만 오늘은 더 있을 예정이다. [카페에서 즐기는 논제연구] 열네 번째 책은 구선아 작가의 인터뷰집 ;으로 선택했다. 이 책을 어디서 할까 고민하다 고른 장소다. ​ 책은 높은 별점을 받았다. 작가의 인터뷰가 소극장에서 공연을 보는 것 같다는 분도 계셨고, 이토록 치열하게 쓰는 삶을 사셨구나 알게 됐고, 작가되는법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는 분도 계셨다. 구선아 작가의 글과 인터뷰어의 탁월한 질문이 좋았다고 했다. 별점과 책 소감을 나눈 후 자신이 만든 논제 중 하나씩 읽고 진행했다. ​ 글쓰기 책이라 논제가 자신의 글쓰기를 묻는 질문이 많았다. 글쓰기의 루틴, 피드백, 쓰고 싶은 글의 종류, 글쓰기 어려움, 글쓰기 모임 등을 나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글쓰기에 관심이 많다. 나도 써볼까, 나도 책을 내볼까, 글쓰기 모임을 해볼까 등 작가 되기에 진지하게 고민한다. 현재 여러 경로로 글쓰기를 하는 샘, 혼자 열심히 쓰는 샘, 시를 쓰는 샘, 가끔 쓰는 샘, 아직 준비 중인 샘도 계셨다. ​​ 나도 글을 썼던 시간들이 스쳤다. 한때는 치열하게 썼지만 지금은 쓰지 않고 있다.(늘 수업에 밀려 쓰지 못한다. 핑계겠지...) 글을 쓰려면 시간 확보가 중요하다. 언젠가 한 공간에 칩거하며 책을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날이 오겠지. 어쩜 이것도 핑계다. 글은 아무 곳에서 쓸 수 있다. 그렇지만 아직 마음의 준비가;;ㅎㅎㅎ​ 아무튼, 우리는 작가되는법 거의 5시에 헤어졌다. 후암서재는 6시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퇴근시간 전에 가자고 하면서 문을 닫고 나왔다. 시간이 순삭이었다. 어찌나 빨리 가던지... 그만큼 '글쓰기'에 대한 열망, 갈증, 궁금증, 계획, 경험 등이 상당했다. 잠깐 소나기가 쏟아졌고, 몇몇은 우산을 쓰고 산책을 다녀왔다. ​ 잔잔한 음악이 들렸고, 골목길로 차들과 사람들이 왔다 갔다 했고, 책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커피향 맡으며 ;에 몰두했다. 이러고 있는 우리들을 보니 이미 작가가 된 거 같았다. 문보영 시인은 '글 쓰는 친구들'을 많이 만들라고 했는데 [서평쓰는 친구들]을 부활시켜야 하나 고민했다. 어쨌든, 이곳에서 글쓰기 모임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음 카토스를 기약하며... 샘들의 글쓰기를 응원하며!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어요. -자신의 글에 대한 타인의 피드백에 관해서-솔직한 피드백을 받고 싶은지에 관한 부분에 대해.-자신의 글쓰기를 점검해 보세요.-자신의 에세이를 쓴다면 제목, 목차, 내용을 구상해 보세요.-10명의 작가 중 가장 공감 가는 작가의 인터뷰를 골라보세요.-글쓰기의 환경에 대해 나눠주세요.-글쓰기와 관련된 자신의 루틴에 대해 나눠주세요.-작가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에 작가되는법 대해서-글쓰기 전에 자신만의 리추얼(의식)이 있나요?-직업과 관련된 에세이가 많이 나오는 현상에 대해서-글쓰기에서 재능과 노력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그 외 ​​​샘들께서 뽑은 발췌입니다. 내가 한 번도 어딘가에 제대로 도전해 본 적 없다는 것, 남들이 원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 사랑해,라는 말을 자주 못 한 것, 세계 많은 나라를 경험해보지 못한 것, 정말 쓸데없는 걱정을 많이 하고 살았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들이었어요. 눈물이 막 나더라고요. 남들이 잘하고 있다고 하니, 맞는 거겠지? 생각하며, 힘들다고 어디에도 말하지도 못하는 홀로 외롭고 힘든 시기였으니까요. 그리고 ‘행복은 내 선택이었다’라는 마지막 문장을 보고 깨달았죠. ‘행복은 노력해야 하는 게 아니구나, 내 선택이구나. 내가 떠나지 못했던 것도 내 선택이었구나, 나는 내 성적표와 남들의 시선을 선택한 것이었구나.’ 머리로 망치를 맞은 느낌이었어요. 그 말을 보고 확신했어요. 누구도 남의 충고에 따라 살지 말고 내가 내 행복을 선택하자! 그래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진짜 여행을 하면서 내가 원하는대로 살아보자고 다짐했죠. (p.292~293)​​네, 저는 기록의 힘을 믿습니다. 작가되는법 그리고 어쨌든 이 활자라는 게 지금까지 인간 역사에서 계속돼 오면서 세상을 바꿔왔잖아요.........제가 첫 책을 낸 2016년 이후에도 제 글과 활동을 통해 바뀐 것들도 많아요. 일단 사람들이 응급의학과가 있는지, 응급의학과 의사가 뭐 하는지도 알게 되었고요. 외상센터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도 아동학대가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도요. 점진적인 변화라서 눈치채지 못하지만, 사실은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직접 봤고 겪은 사람이기 때문에, 글을 쓰고 읽는 일로 세상이 변한다는 걸 믿을 수밖에 없어요. (p.190)​굉장히 밀접하다고 느껴요. 글을 쓰면서 점점 더 그렇게 느끼고요. 문장은 허공에 있다가 쓰이는 게 아니라 제 몸에 들어갔다가 나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 몸이 무거울 때 나오는 글자랑 몸이 산뜻할 때 나오는 문장이 다를 수밖에 없죠. 시기적으로 본다면 지금보다 젊었을 때, 그러니까 들끓는 몸에서 나오던 문장과 조금은 세상이 이해되는 요즘의 문장은 또 다르고요, 제가 제 몸을 관리하고 주도권을 가지면 문장도 저의 관리를 받으며 나오는 것 같아요. (p.58)​글을 쓴다는 건 더 작가되는법 영향력 있는 행위구나, 라고 느끼는 일련의 사건들도 겪었고요. 그래서 지금은 그렇게 적극적으로 쓰지 못해요. 자기 검열도 센 사태가 되었고, 앞으로도 더 세질 거고요. 하지만 조금 더 현명하고 침착하고 세련되게 써보려고 해요. 너무 감정만 앞서서 이런 것은 정말 안 된다고 나쁘다고 주장하고 잘못된 걸 꾸짖기만 하는 글 말고요.(p.175) ​최근 몇 년간 직업 관련된 이야기가 책으로 정말 많이 출간되었어요. 버스기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도배사, 콜센터 직원 등 다양한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이 본인의 이야기를 꺼내놓고 있고요, 왜 자신의 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 많아진다고 생각하나요? 예전에는 사람들이 굳이 이런 이야기까지 해도 될까? 라고 의문이 드는 사회에서 좀 살았던 것 같아요. 사회가 만들어둔, 밖에서 보이는 삶이 정답이고, 이렇게 사는 삶은 그냥 소수의 삶이니까, 누구도 궁금해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니 애써 이야기하기도 꺼려지고요. 자신의 직업이나 일에 관해 좋은 점을 이야기하지, 단점이나 안 좋은 점을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 않잖아요. 숨기고 싶은 점도 있고요. 하지만 작가되는법 지금은 좋고 나쁨을 떠나서 '그냥 나로서 살면 된다'고 많이들 말해요. 직업도 일도 그냥 나잖아요. 나의 전부가 아닌 나의 일부요, 예전에는 너는 왜 이런 일을 해? 라고 했다면 지금은 너다운 삶이 있구나! 라고 좀 인정해 주는 사회 분위기도 되었다고 생각해요. 더욱이 독립출판이 유행하면서 출간 기회도 많아졌고 SNS로 나를 보여주는 것도 일상적인 일이 되었고요. 결국에는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은 사람이 많아진 거죠.(p.146-147)​​-아이 낳기 전과 후가 다른데요. 아이 낳기 전에는 새벽 시간 을 많이 활용했어요. 새벽에 일어나서 해가 뜨기 전에 다 써낸다 생각하고 작업하는 날이 많았죠. 반면 지금은 아이가 깨고 나서는 아이와 놀아줘야 하니까, 집에서 쓸 때도 있지만 밖에서 집중해서 쓰는 경우가 많아요. 오전에 조용한 카페가 있고 또 오후에 문을 여는 카페가 있단 말이죠. 오전에 일찍 여는 카페에서 글을 쓰다가 점심시간이 되면서 시끄러워지면, 오후에 문을 여는 조용한 카페로 옮겨 가 글을 써요. 오후 5시, 6시쯤 퇴근합니다. 이젠 글 쓰는 작가되는법 공간과 시간을 분리해서 관리하고 있어요.(p.131)​예전에는 사람들이 굳이 이런 이야기까지 해도 될까? 라는 의문이 드는 사회에서 좀 살았던 것 같아요. 사회가 만들어둔, 밖에서 보이는 삶이 정답이고, 이렇게 사는 사람은 소수니까, 누구도 궁금해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니 애써 이야기하기도 꺼려지고요. 자신의 직업이나 일에 관해 좋은 점을 이야기하지, 단점이나 안 좋은 점을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 않잖아요. 숨기도 싶은 점도 있고요. 하지만 좋고 나쁨을 떠나서 ‘그냥 나로서 살면 된다’고 많이들 말해요. 직업도 일도 그냥 나잖아요. 나의 전부가 아닌 나의 일부요. 예전에는 너는 왜 이런 일을 해? 라고 했다면 지금은 너다운 삶이 있구나! 라고 좀 인정해 주는 사회 분위기도 되었다고 생각해요. 더욱이 독립출판이 유행하면서 출간 기회는 많아졌고 SNS로 나를 보여주는 것도 일상적인 일이 되었고요. 결국에는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은 사람이 많아진 거죠.(pp.146~147)​간식과 파일 나눔 감사합니다. ​​​​인터뷰집 『일상생활자의 작가 되는 법』 , 구선아 외, 천년의 상상, 2022. (316쪽 분량) <일상생활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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